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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성결대 영화과 합격후기 / 전용진

관리자   /   2019-05-10

저는 우선 우연적인 계기로 영화 입시에 뛰어들었습니다. 영화실기로 입시를 할 수 있는지도 몰랐고요.

저는 일단 모든 수시를 광탈했었었습니다. 저는 입시학원을 두 군데를 다니고 학교에서 까지 영화 입시를 준비하면서 아 내가 선생님들이 칭찬해 주는 부분이 있었으니까 이쯤은 갈 수 있겠지?하면서 저랑 맞지도 않는 면접분위기와 면접지 스토리보드를 갖고 이야기를 하려고하고 고쳐지지도 않아서 모든 수시 7개의 카드를 다 날려먹었습니다.

그렇게 반년을 영화에만 매달리고 수능과는 좀 담을 쌓고 있던 터라 수능 점수도 다른 인문계친구들과 비교했을때 월등히 낮아서 이도저도 아닌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좀 모험과도 같은 영화를 계속해야되고 다른 전형보다도 원서비가 비싸니까 경제적인 부분에서 부담도 많이 됬었습니다. 다행히 좋게좋게 다시 영화를 준비하였고 주변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솔직한 제 이야기를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면접지나 이야기 그리고 말하는 화술도 제가 편한대로 솔직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진정성이 많이 담길 수 있었습니다.

원서를 쓴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가군 성결대를 보게되었고 막상들어가서 문제지를 보니 앞길도 깜깜했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영화적이게 설명을하지라는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최대한 저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재밌게 이야기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결과 면접시간이 초과가 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면접관과 면접이라기 보다는 내 썰을 푼다는 느낌으로 7분이 넘는 시간은 면접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영화를 분석하는게 좋고 성진쌤이 영화적 이야기나 학교이야기 사회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서 영화수업을 듣다가 입시까지 오게되어서 합격을 했는데 모든 면접은 솔직함인 것 같습니다. 어설프게 좋아하는 유명감독을 내 대표감독이라고 설정하는 것보다는 유명하지 않더라도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감독을 적는 것이 좋고 좋아하는 영화나 영화를 좋아하세된 계기들도 관습적인 대답들 보다는 정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대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극장 자주가시고! 성진쌤이 정말 잘해주실거에요! 믿고 따라가시고 많이 열심히 배우세요! 성결대 면접오시면 저랑 마주치시겠네요 ㅋㅋㅋ 16이 나오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