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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세종대 영화예술, 공주대 영상학과 동시 합격후기 / 김예솔

관리자   /   2022-02-09

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공주대학교 영상학과 수시모집에 합격한 김예솔입니다.

카페에 올라온 합격 후기들을 보며 부러워하던 제가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서 제가 학원에 다니게 된 배경부터 소개해드리자면 정말 막연히 영화를 하고 싶었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상한 자신감에 사로잡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2월, 다른 학원에 다녔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커리큘럼에 돈을 내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 예전에 상담을 받았었던 포커스로 4월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전 포커스에 아주아주 만족했습니다!

수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을 깊게 봐주신다는 점입니다.

저는 제 내면을 잘 비추지 않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면접을 준비하고 글을 쓰며 유독 힘들었습니다. 제 내면을 저 스스로에게도 보여주지 않으니 진심이 묻어나오지 않더라고요.

이 부분을 선생님들께서 많이 바꿔주셨습니다. 어떻게든 이야기를 하게 만드시거든요.

이게 영화과 입시에서 왜 중요하냐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선생님들께서 수십번 강조하신 부분이셨지만, 전 면접장에서 피부로 느끼기 전까지 탈을 쓰고 있었습니다. 면접장에서 제가 말을 하면서도 제 것이 아닌 것 같았거든요. 사람이 완벽한 탈을 쓸 수는 없듯이 어떻게든 티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내 내면을 들여다보고 난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 입시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걸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렇게 저는 오랜 기간 탈을 쓰고 있었기에 이 탈을 벗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세종대 2차 면접을 준비하며 성진 쌤이 더 솔직해지지 않는다면 합격은 어렵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저는 눈물을 가득 머금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을 적으니 점점 나라는 사람이 드러나 무언가가 만들어지는 듯했습니다. 이런 나의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이 합격으로 갈 수 있겠다고 늦게, 그렇지만 중요한 순간에 깨달았습니다. 

저는 입시를 하며 방향성에 대해 많이 방황했습니다. 사실 가볍게 도전한 입시였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체감되는 압박감과 불안이 너무 컸거든요. 이 불안을 포커스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한참 고민을 하고 있던 저에게 늦은 시간까지 통화와 카톡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무지막지한 팩트로 뼈를 때리는..아니 아작내시기도 하셨지만 이런 말들이 있었고, 아주 가끔 주시는 당근이 너무 달콤했기에 이렇게 버텨서 입시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입시에 도전한다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오죽하면 입시 막바지에는 제 주변인들에게 입시 시작할 때 왜 더 안 말렸냐고 대성통곡을 했거든요^^

그래도 영화가 하고 싶다면 꼭 포커스에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보다 입시에 진심인 포커스 선생님들,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학원 친구들이 없었다면 전 진즉에 그만뒀을 것 같거든요.

가르치기 힘드셨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주셔서 사람 만들어주신 포커스 선생님들 진심으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담임이셨던 도훈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또 함께 입시를 하며 너무나 힘이 되었던 학원 친구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입시를 하며 입시 대박 이외의 더 값진 무언가를 얻고 싶으신 모든 분들!

다들 포커스 안 오고 뭐하시나요~?

상담 한 번이면 포커스에 단단히 빠지실 겁니다

이상으로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입시 대박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