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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서울예대, 인하대 영화과 동시 합격후기 / 김서원

관리자   /   2022-03-06

안녕하세요 저는 2022 정시 서울예대, 인하대 붙은 김서원이라고 합니다!

음..정시 준비하면서 맨날 카페 들어와서 합격후기 눈팅하던 제가 이렇게 합격후기를 쓰고 있다니 믿기지 않네여 ㅋㅋ

저는 일단 고2 여름방학 특강부터 고3 내내 포커스학원에서 입시를 준비한 포커스의 성골인데요! 한번도 다른 학원 다녀본적도 없고 학원을 쉰적도 없습니다. 어쨌든 영화과 입시 궁금하신 분들과 학원 재학생분들이 보실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이 이미 학원에 대해 많은 소개를 해놓으셨길래 저는 제 이야기를 함으로써 보시는 분의 영화과 입시 멘탈!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당

저는 일단 누가봐도 글쟁이, 글순이인 글 쓰는 걸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처음 학원에 온건 고2 여름방학이었습니다. 그때 사전글쓰기와 함께 상담을 받으러왔을 때 원장쌤께선 정말 잘쓴다며 칭찬해주셨고, 장학생이라며 특강비도 할인해주셨을정도로 칭찬을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입시는 순조로웠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후기를 보시면 원장쌤의 피드백에 대해 아주 무섭다고 많이 하시던데.. 다른 친구들은 원장쌤의 피드백을 무서워했지만 저는 원장쌤의 피드백 시간도 즐길정도로 글쓰는 게 재밌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학원 모의고사도 좋은 성적을 받고 심지어는 7월 세종대 시나리오대회에서 동상까지 받은 후 수시에 무조건 하나는 합격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씩 저에게 여지를 주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에게 여지를 주기시작하고, 학원 과제도 귀찮아져서 대충하고 깊은 고민없이 글쓰고 하다보니.. 결국 수시에서 정말 우루루 다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1차붙은 것도 단 한 개도 없어요 ㅋ믿기지 않는 결과에 그때부터 마음을 다잡고 해야겠다. 안그러면 재수다. 나는 현역으로 무조건 간다 김서원 아자잣~!!! 이런 생각을 가지고 수능공부를 했습니다. 솔직히 이번년도 수능 다들 아시죠.. 국어.. 저는 원래 모의고사 3등급 안에는 무조건 들고 수능 전 막판에는 항상 2등급이 안정적이게 나와서 당연히 수능을 잘볼줄 알았으나 역시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수능까지 원하는 등급이 안나와버립니다.. 그리고 처음 입시 시작할때부터 1지망이었던 세종대가 붙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후 정말 미친 듯이 정시땐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원장쌤 피드백의 찐 무서움을 알게 된 저는 정말 벌벌 떨면서 정시준비를 했습니다. 원장쌤의 피드백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고 집가면서 울고 학원에서 울고 글쓰면서 울고 처음으로 글쓰는게 싫고 끔찍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 저를 위한 말씀이시고 얼마나 저를 아끼시는지 느껴졌기에 저는 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뼈에 새겼습니다.. 하지만 세종대 1차또한 또 말아먹고왔고, 2차면접 준비할때는 쌤이 무조건 떨어진다고도 하셨는데 그때 정말 세상이 다 미웠습니다 ㅋ ㅋ수시때의 저라면 그곳에서 무너져서 그냥 영화과 준비를 접었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정시때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무조건 하나라도 붙을거야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한번 울어버리고 털어낸 후 2차 면접을 하고 왔습니다.

어쨌든 저는 1지망이었던 세종대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제가 진짜 하고싶은 말은 멘탈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도훈쌤이 항상 하시던 말이 너는 멘탈이 문제라는 것이었는데 제가 정시때 가군을 말아먹고 나다군 +서울예대 동방예대때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면 지금 이렇게 합격후기도 쓰고 있지 못했을 겁니다..

영화과 입시는 다들 아시겠지만 진짜진짜 빡셉니다.. 시나리오대회때 경쟁률이 거의 100:1인데 제가 그거보다 낮은 수시 경쟁률 아무것도 못뚫었잖아요.. 어쨌든 어려운 길을 택한건 우리고 저인데 그것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도움을 학원에서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면접위주인 서울예대, 그리고 글중심인 인하대를 각각 붙은 건 포커스 학원에서 글로써 엄청난 훈련을 받고, 지윤쌤 수업시간에 면접과 관련해서 엄청난 훈련을 받았던 것 때문 일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질투....하죠 당연히 하죠 그런데 딱히 할 필요 없습니다. 특히 정시 준비하면서 수시붙은애들이 놀러다니는거 보면서 정말 인스타그램 폭파시킬까 생각도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 다 쓸데 없고 시간 아까운 생각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할 거 잘하고! 자기에대해 믿고 준비하는 것 아 그리고 절대 여지 주지말고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도전하고 입실하기 1분전까지 준비하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하대때 집나갔던 글실력이 다시 돌아온 건 성진쌤의 따끔한 조언과 충고 그리고 도훈쌤의 아이템 아이디어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예대에가서 뻔뻔하게 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건 지윤쌤의 1년간의 면접 훈련과 여러 팁들 그리고 예대에대한 ‘기’ 덕분이었습니다!! 쌤이 저 안붙으면 진짜 너무 슬플 것같다고.. 저 때문에 술이 는다고 하셨는데.. 저 다행히 붙어서 떠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매우매우 감사합니다.. 1000번 인사드리고 싶어요

성진쌤 지윤쌤 도훈쌤 그리고 간간히 도움주셨던 예림쌤, 도경쌤, 보라쌤, 재혁쌤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포커스의 성골..저는 떠납니드아... 영화 사랑해.. 그리고 포커스도 사랑해... 영화과입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