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2022년도 서경대 영화과 정시에 합격한 22살이 된 임채명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영화를 많이 보고 좋아 햇지만 영화과의 경쟁률에 겁을 먹어 도망치듯이 재수 때까진 저와 결이 맞지 않는 서울예대 방송영상과만 지원하다가 떨어져서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1살이 되고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생각해봤습니다. 그 결과 영화에 간절함이 생기고 영화를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꺼 같아 포커스 원장님인 박성진 썜을 작년 2월달에 찾아갔습니다. 그전에도 학원을 많이 다녀봤는데 다른 학원들과 달리 상담시간에 제가 쓴 글을 객관적으로 봐주시는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저의 현실적인 내신등급(7등급)과 영화 기초적인 지식(?) 을 보시고 성진쌤이 '수시 지원하지 말고 수능 공부하면서 영화 많이 보고 수능 끝나고 와라!!' 라는 진실된 말씀에 또 반해버려서 다른 영화과 학원 상담을 가지 않고 포커스에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능 공부하는 동안 성진쌤이 개인적으로 카톡으로 보내주신 영화 볼 리스트와 책을 읽으며 수능때까지 버텼습니다. 불수능이 끝나고 성진쌤의 수업을 들었는데 솔직히 정말 무서웠습니닼ㅋㅋㅋㅋㅋㅋ 학교 면접 보러 가는 것보다 성진쌤의 과제 피드백이 더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을수록 모든 학생들을 다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시고 이야기 구성의 질 높은 피드백에 글을 쓸 때 더욱 깊게 생각하게 만드시는 거 같아서 성장이 많이 된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영화와 관련된 썰, 비하인드와 지식들을 알려주시며 재밌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수능공부하면서 제가 비극적인 역사의식이 담긴 문학작품이나 영화를 제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찾게 됐는데 성진쌤이 혼자서 수능공부하시라고 말씀 안해주셨으면 아직까지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를 찾지 못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수능공부 할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성진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면접담당이신 류지윤쌤. 처음 들어오셨을 때 포스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유쾌하시고 학생분들에게 애정이 많으신 쌤입니다!! 첫 수업을 듣자마자 저의 성향과 스타일을 파악하시고 감독{킅린트이스트우드 빠돌이가 된 계기)과 영화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제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정확히 짚어주시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평소에 수업하시다가 학생 한명한명 기습적으로 면접훈련을 시켜주셔서 실제 면접에서도 당황하지 않게 만들어 주시고 정리가 안된 말들을 정리를 시켜주시며 면접의 전반적인 노하우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00만원의 문장을 만들어주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서경대 교수들을 피식하게 만들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질이 높은 면접 피드백과 팁들을 알려주셔서 기본적으로 저의 어휘력이 향상이 많이 된 거 같습니다. 수업 외에도 궁금한게 있으면 항상 친절하게 (답답해서 전화까지 해주십니다) 칼답으로 알려주시는 지윤쌤의 면접 노하우... 학교 가서도 큰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진짜 지윤쌤 아니었으면 면접 때 아무 말도 못할 뻔 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빅토리.....

가장 수업을 많이 들은 김도훈쌤. 첫 수업에서 영화 용어(딜레마ㅋㅋㅋㅋㅋㅋ)를 사회현상과 엮으시며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 뿐만 아니라 소설, 사회현상, 미술과 인문학등 넓은 지식을 갖추게 만드신 쌤입니다. 다른 쌤들과 마찬가지로 열정적인 쌤이라 한명한명 성향에 따라 영화와 책들을 소개시켜 주십니다. 수업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쌤들중에 제가 제일 많이 귀찮게 한 쌤인데 화 한번 내지도 않으시고 카톡을 보낼때마다 수업을 한번 더 들은듯한 피드백들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저의 안 좋은 문제점들을 보일 때마다 바로 교정해주셔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ㅠㅠㅠㅠ. 이야기와 면접이 막혀 고민에 빠지던중 저의 성향에 맞는 아이템들을 주실때 막혀 있는 감정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아이템들을 면접때 사용했더니 교수님들이 좋게 보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도훈쌤 아니었으면 교수님들께 안좋은 모습들만 보여주고 왔을 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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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떨어지면 군대가서 말뚝 박을라고 했는데 다행히 2달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수업을 듣고 제가 제일 원하는 서경대에 붙었습니다..ㅠㅠㅠㅠ 3명의 쌤들과 포커스의 교육 시스템(수많은 합격자들을 보십시요!!!)들이 밥상을 차려주시고 전 숟가락만 들었습니다. 제가 잘해서 붙은게 아니라서... (저같은 놈도 붙었습니다) 영화과 학원을 어디로 갈지 모른다면 꼭 포커스에 오시기 바랍니다. 쌤들 믿고 따라오시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선택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