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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국민대 영화전공 합격후기 / 유재민

관리자   /   2019-05-11

 

Q. 포커스는 어떤 학원이죠?

A. 인생학원이요.

 

Q.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A. 말 그대로 인생학원입니다.

 

Q. 아니 어떤 학원인지 설명을 해주세요.

A. 설명이 필요없어요. 인생학원 그 자체인걸요.

 

Q. 네?????

A. 죄송합니다. 포커스 영화학원은 소수정예 학원으로서 4명의 학생들로 반을 구성하여..

 

Q. 아니, 그런걸 설명하라는게 아니라..

A. 아하, 오케이. 이해됐어요.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19학번으로 들어가게 될 유재민이라고 합니다. 일단, 사랑해요 포커스! 포커스는 정말 제가 19년 동안 다녔던 학원들 중 가장 행복했고 힘들었고 추억이 깃든 학원입니다. 작년 겨울, 저는 본격적으로 영화과 실기를 준비하려고 학원을 알아보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X휘에서 우주쌤이 올리신 영화칼럼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명언에 반해버렸습니다.

 

 

Aim High, Soaring
Aim Low, Boring

목표를 높게 잡으면 치솟을 것이고,
목표를 낮게 잡으면 지루할 것이다.

 

 

이 명언을 보자마자 저는 아 이 학원이다라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항상 목표는 크게 가지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거든요. (TMI지만 저의 최종목표는 세계최고의 SF영화감독이 되는 것 입니다 크핳) 죄송합니다. 아무튼 간에 이 명언을 보고서 저는 포커스 영화학원에 상담을 갔습니다. 목도리를 두르신 재의쌤을 만나고 우주쌤에게 이야기 평가를 받고서 성진쌤과 상담을 가졌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새록새록 하네요. 상담을 받고 나서는 더욱 포커스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이렇게까지 상담을 해주는 학원은 처음이었거든요. 영화를 하고 싶은 이유, 글쓰기의 문제점..등등 정말 제가 잘 몰랐던 부분까지 세세하게 지적해주시면서 상담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확고히 마음을 정한 저는 다른 학원을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포커스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포커스에서의 1년은 정말 버릴 게 하나도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을 꼽자면 모의시나리오 연습을 할 때 <우가!>를 썼던 악몽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여기서 또 TMI지만 <우가!>라는 시나리오는 현대의 휴대폰이 원시시대에 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최악의 시나리오지만 저를 한 층 더 성장시켜준 시나리오였습니다. 물론, 이 모든 성장의 과정에는 포커스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현대의 휴대폰이 원시시대에 떨어진다. 여러분들이 보셔도 어떤 이야기인지 짐작이 가시죠? 최악입니다. 완전 최악. 그런데 포커스 선생님들은 이 이야기를 정말 진지하게 읽어주셨고 <우가!>에 대한 피드백도 진지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저는 이 문제점을 하나하나씩 고쳐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이야기 구성이 실기인 국민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었네요. 

 

 

<우가!> 이외에도 여러 추억들과 포커스 학원만의 장점들이 있지만 이곳에다가 풀어내기에는 너무 부족하네요. 만약, 포커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어느 학원을 다녀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저를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장난이고요. 일단 상담이라도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민국이를 닮은 선생님과 철권의 폴을 닮은 선생님께서 여러분들이 고쳐야 할 점과 커리큘럼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실 것입니다.


 

Q. (불쑥)

A. ???

 

Q. 갑자기 질문드려서 죄송한데요. 소문에 의하면 내신이 5등급이라는데 실화인가요?

A. 네, 맞습니다. 사실, 이 등급대면 어디가서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저 또한 제 내신이 부끄러워서 항상 친구들에게 한 등급을 올려 말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Q. 내신 5등급이 어떻게 국민대에 합격해요? 요새 부정입학이 심하다고 하던데 혹시..? 아님 전산오류..?

A. 허허, 모든 게 포커스 덕분입니다. 사실, 포커스를 다니기 전에는 글쓰는 법도 몰랐고 영화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진쌤의 영화이론 수업을 통해 기본 소양을 쌓고 우주쌤, 재의쌤, 정아쌤, 희연쌤의 이야기구성 수업을 통해 글쓰기의 기초부터 세세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저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켰고 도훈쌤, 태규쌤, 원근쌤, 진규쌤의 면접대비 수업을 통해 평소 영화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저를 성장시켜주었습니다. 그 결과, 저만의 영화에 대한 가치관을 갖게 되었고 각종 영화시사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연쌤의 영화분석 수업을 통해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정말, 포커스 선생님분들 중 어느 한 분도 안 계셨더라면 저는 국민대에 합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Q. 근데 5등급이면 국민대를 지원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반대했지 않아요?

A. 반대했죠. 학교 담임선생님도 반대했고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도 모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신이 없어서 학원 담임선생님(포커스는 담임선생님제를 운영하고 있답니다.)이신 도훈쌤에게 국민대 지원하지 말까요라는 말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도훈쌤은 지원해보라며 말씀하셨고 원장쌤들도 모두 반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학교 선생님도 가족들도 설득하였습니다. 정말 신의 한수 였죠..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포커스 선생님들의 열정과 능력 덕분에 국민대에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1년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었고 대학교에 가서도 포커스를 잊지 않고서 포커스에서 후배가 나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성진쌤, 우주쌤,도훈쌤, 태규쌤, 재의쌤, 원근쌤, 진규쌤, 희연쌤, 지연쌤, 정아쌤 다들 감사합니다. 멋진 영화인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Q. (불쑥)

A. !?

 

Q. 혹시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나요?

A. 어엇.. 잠시만요..

 

Q. 생각하셨나요?

A. 네!! 그 과거에 제가 포커스를 다니기 전에 합격생 중 한 분의 합격후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포커스는 여러분의 인생을 각색해드립니다.’ 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 말이 진짜였습니다. 포커스는 여러분의 인생을 각색해드립니다. 그만큼 얻고 바뀌는 게 너무 많은 곳이기 때문이죠. 사랑해요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