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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성결대 영화과 합격후기 / 윤지환

관리자   /   2019-05-10

안녕하세요 이번에 성결대학교 연극영화과 영화학부에 16학번으로 입학하게된 20살 윤지환 입니다.

 

 우선 글을 쓰기 전 저를 가르쳐 주신 박성진선생님, 최우주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영화과를 가고싶어하게 된 시점은 고3으로 올라오면서 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상관련 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다니면서 다양한 영화들과 저희학교 홍보영상, 타학교 홍보영상 기업홍보영상, 행사 중계, 실제 방송국 토크쇼 촬영등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고3이 되고 진로를 결정하게 된 시기에 제가 촬영을 할때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쪽분야로 대학을 가고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촬영도 영화, 방송, 중계, 홍보영상 등이 있었기에 분야를 선택하는 것도 힘이 들었고 그러던 도중 학교 선생님께서 영화촬영에 재능이 있다고 하시며 영화쪽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 때부터 혼자 영화공부를 시작해 보았지만 혼자 공부하는데에는 지식이 많이 부족해 힘이들었고 전문적으로 배움을 받고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학원을 알아보던 도중 학교 선생님이 이 학원을 추천해 주셔서 수업을 들어보았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수업구성들이 좋아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우선 박성진선생님 수업때는 주로 다양한 단편을 보고 분석하고 이것에 대한 비평/분석과 이야기를 흥미롭게 재구성하는 수업과 영화의 전문적인 기술등을 공부했습니다.
 자칫 지루할수 있는 분석/비평을 다양한 영상자료들로써 이해를 도와주셨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개인의 수준과 스타일에 맞는 영화들을 골라주셔서 실력향상과 자신만의 고유한 영화스타일을 정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성진선생님 수업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흔한 수업이 아니였다는 점 입니다. 저희가 영화를 본 후 영화에대해 이야기를 할때 바로 선생님의 생각에 대해 말씀하시지 않고 대신 학생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게끔 하여 자신의 생각에 대해 더 정리를 할수있게 되고 다양한 토론을 통해 스스로 알아가게되며 보다 더 머릿속에 남는 수업으로 이끌어 가주셨습니다. 심지어 이후에 대학 실기시험중 영화분석을 하는 시험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글을 쓰는 내내 수업시간에 이야기했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라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우주선생님 수업때는 주로 이야기(시나리오)구성수업과 과거 세계영화사 등을 공부했습니다.
 이야기를 기초적으로 구성하는 법 부터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완성해내는것까지 시나리오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주로 촬영이나 편집같은 현장에서 하는 영화적 활동들만 해보아서 이야기를 쓰는것에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어려워서 처음에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기초부터 천천히 알려주셨고 점차 시나리오를 쓰는것에 흥미를 붙이게 해주셔서 나중에는 어렵지 않게 시나리오를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촤우주선생님 수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학생 한명한명에 대해 정말 잘 알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입니다. 제가 12개의 대학 입시 실기시험을 보면서 시나리오를 쓸 때에는 겉만 번지르르한 이야기를 쓰는 것보단 자신의 이야기를 시나리오와 함으로써 진정성있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선생님과 함께 시나리오를 퇴고하면서 글 속에 '나'라는 것을 유연하게 대입하는 법을 알려주시고 진정성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도와주셨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선생님께서 저에대해 잘 모르신다면 할 수 없는 것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커스 영화 영상교실에 다니면서 당연히 입시에서도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하지만 더 나아가서 제가 이후에 영화를 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20년을 살면서 책상에 4시간 이상을 앉아 본적이 없을 정도로 공부를 싫어 했습니다. 하지만 이 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할때에 만큼은 하루종일 공부를 해도 진심으로 재미있었고 힘들다는 느낌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흔한 입시만을 위한 찍어내는 지루한 공부가 아닌, 즐겁게 공부하며 '나'에대해 더욱 더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들 다니게 될 입시생을에게 조금이나마 미약한 조언을 해준다면 선생님들을 믿으면 결과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저도 사실 처음에는 입시라는것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수업중에 왜 이런 부분도 공부해야하는지 의아해 했었습니다. 하지만 입시를 실제로 경험해보면 왜 그때 그 공부를 했고 왜 그때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리고 영화에 대해 깊이 공부하기 전, '나'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된다면 영화과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진쌤 우주쌤 사랑합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종종 찾아 뵙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