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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경희대, 서울예대 영화과 동시 합격후기 / 김태원

관리자   /   2019-05-11

 

아무것도 모를때가 가장 자신감 넘칠때다라는 말을 책에서  적이 있습니다 처음 영화과 입시를 시작하기 예비 신분의 김태원은 자신감 넘치게 영화과 입시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어릴때부터 영화를 좋아했고단편영화도 찍어봤는데 나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스펙 아닐까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장착한  여러 입시학원들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많은 입시 학원 상담해주시는 분들이 열심히만 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있을거라고 말씀해주셨고  말씀들을 들으면서 자신감은 점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많은 곳을 상담하면서 이곳 포커스학원이  반당 수강생이 가장 적었기에 조금  케어받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작년 1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둘째 달에는 정말 기뻤습니다 말고도 이렇게 영화를 주제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눌  있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원을 가는게 즐거웠습니다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답게  달이  지나고 나서 6월쯤에는 슬럼프가 생겼던  같습니다글쓰기도 예전만큼 나아지는  같지 않고 이전처럼 열정적으로 숙제준비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분명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당시에는 나만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였지만 그럼 너는 영화를  좋아하고 앞으로 찍고싶어 하는거야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게 되면서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내가 과연 영화를 좋아하는건 맞는걸까글쓰기에 너무 형편없는게 아닐까라는 자기혐오들이 늘상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런 슬럼프에 겪는 저를 선생님들께서는 정확하게 캐치  주셨습니다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 합격하기 위해서 쓰는 글은 결코 진정성이 없다너만의 글을 쓰려고 노력해야 되는 것이지 남이   글을 따라가려고 하는 행동은 잘못 되었다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말을 듣고 당장에는 많이 속상했었습니다수업시간에 열심히 필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말씀해주신 좋은 방식을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글을 썼었지만그때마다 저의 색깔은 사라진다고만 말씀하시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9, 10 입시 직전이 돼서야 혼자서 다시 깨닫게   같습니다자신만의 이야기를  속에 녹여야 하는 이유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글을 써서는 안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주시면서 기분 좋은말따뜻한 말만 해주시는 것이 선생님 입장에선 분명 편할 것이지만 저를 걱정하고   썼으면 하는 마음에 해주셨던 조언들은 단순히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훗날 영화학도로써 배워가는 과정에서 잊지 말아야  좋은 말들임을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같습니다.

 

 

영화 이론분석 수업을 하면서 딱딱하고 정형화된 답만 추구하던 저를 어떻게든 뜯어고치게 하려고 노력해주셨던 성진쌤… 절망 끝에 희망이 있다라는 말만 믿으면서 계속 고치게끔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히 대학입시를 넘어서서 영화과를 졸업하고  이후까지의 인생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주시고  생각을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터무니없는 내신점수로 경희대에 붙을 수 있었던 것은 우주쌤의 지분이 매우매우매우 컸던 것 같습니다....

 

담임선생님이었던 도훈쌤… 시나리오 대회때는 몇시간이고 퇴고해주시면서 도와주시고  상담때마다 시답잖은 이야기학교관련 고민인생상담  입시생활동안 저의 고등학교 담임선생님보다  많이 이야기를 나눴던  같습니다.. 제가  딱딱하게 말해도 친근하게  진지하게  말씀 들어주셔서  정말로 의지 많이 됐습니다.

 

 외에도 지연쌤 원근쌤 등등 많은 선생님들과의 수업  감사했습니다.

 

포커스를 다니면서 제일 좋았던건 항상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 영화를  찍고싶어?, 무슨 영화를 찍고싶어?,  이런게  좋은  같아?” 처럼 입시에서 끝나지 않고 입시 이후에 계속 영화공부를  때에도 중요한 점들을 물어봐주시고  함께 만들어주신다는  같습니다.

 

위의 질문들만  만들어져도 대학 입시를 하면서 자신감있게 자신의 글을   낼수 있는  같다는 것을 실기를  끝마치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학원을 다녀볼까 라고 고민하시거나 다니고 있는 상태에서 합격후기를 읽고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는걸 멈추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자신의 가치관과 찍고싶은 영화들을 생각하다보면 어려움도 많고 막막하기만 할텐데 그때 주위에서 도움줄  있는분들이 바로 포커스의 선생님들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있는  같아요..!!

 

최대한 친근하게 자연스럽게 써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진심을 담아 쓰려고만 하면 글이 딱딱하게 써져 버렸습니다좋아하고 애정을 가지고 다녔던 곳인만큼 제게는 단순히 학원에서 끝나는 곳이 아닌 정이 가는 곳이   같습니다!!

 

포커스에서 생겨난 열정 식지 않고 앞으로 좋은 영화학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포커스쌤들 모두 존경하고 사랑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