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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서울예대 예술경영 동시합격 후기 / 김지민

관리자   /   2021-02-09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서울예대 예술경영학과에 동시 합격한 김지민입니다.

합격후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많은 도움을 주신 편견 없는 박성진 선생님, 영화에 열정이 가득하신 김도훈 선생님, 친화력 좋고 똑부러지게 면접을 지도해주신 류지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역 때 이과생이었고 재수하는 도중 6월 쯤 영화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과로 재수를 하기로 한 것도 큰 결심이었고,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는 어려운 일이고 생소한 길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모든 공부를 그만 두고 영화공부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수능까지 공부를 이어갔고, 결국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얻게 되며 수능이 끝난 일주일 동안 많이 생각하고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방황하는 일주일동안 영화라는 분야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맴돌았고 저는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정시 실기를 영화과에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막상 하려고 보니 영화라는 분야를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실기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학원의 도움을 받고자 알아보게 되었고, 다양한 학원에서 상담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포커스 영화학원이 강조하는 것처럼 제가 이 학원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전 글쓰기’ 였습니다. 다른 학원은 저의 성적만 보고 글쓰기는 학원에서 어떻게든 배우면 되겠지 라는 느낌이었다면 포커스영화학원은 학원에 들어오기 전에 저의 글쓰기를 보고 저의 가능성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 상담했으며 저는 그 부분이 굉장히 효율적이고 체계적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포커스영화학원 원장 박성진 선생님은 상담하는 동안 단순히 학원으로 들어오도록 회유하는 느낌의 상담이 아닌 정말 영화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이 학원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꼭 읽어봤으면 하는 영화관련 도서를 추천해준다던가 하는 등의 성의와 열정을 보여주었고, 저는 이 학원을 신뢰를 가지고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한 달 정도 글쓰기 연습을 했고, 영화 기본 지식을 공부했으며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던 글들도 선생님이 보시면서 부족한 부분과 꼭 들어가야 할 요소들을 찝어 주시는데 점점 고쳐갈수록 제 글이 매끄러워지고 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글을 쓰면서 점점 재미있어졌던 것 같고 누군가 나의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쓴 글의 소재와 관련된 영화를 추천해주시기도 하셨는데 비슷한 시나리오 소재에서 제작된 영화들을 보며 다양한 연출형태를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세종대의 경우에는 제가 쓴 글을 위주로 질문이 많이 들어왔고, 4분이라는 제한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편이었습니다. 면접 전날 학원에 와서 제가 쓴 글을 읽으며 선생님들이 면접 준비를 도와 주셨는데 저의 언어로 먼저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말하면 선생님이 저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꼭 고쳐야 할 부족한 부분만 고쳐주는 형식으로 최대한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덕분에 세종대에 가서 준비해 간대로 자신감 있게 면접을 볼 수 있었고, 이렇게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예대는 학원에서 예술경영 기출을 풀어보며 유형에 대해 숙지했고 따라서 시험장에 가서 자연스럽게 최선을 다해서 그냥 풀고 왔던 것 같습니다. 서울예대도 마찬가지로 면접을 보기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학원에서 다양한 답변에 대해 준비했는데, 실제 서울예대에서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이 나왔지만 제가 어떻게든 잘 대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면접 준비를 하면서 선생님들과 단순히 예상 질문에 대해서만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저의 열정과 의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면접을 보고 나왔을 때 후회되고 아쉬운 답변이 많아서 솔직히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붙게 되어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의 효과를 많이 보았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단기간의 준비로 붙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고, 제가 세종대와 서울예대를 제외하고 2개 학교에서 실기를 봤었는데, 제가 제일가고 싶었던 두 학교에 붙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저의 입시에 열정적으로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