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영화학과 21학번이 된 이아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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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는 학업에 집중을 하고 싶어 독학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아무래도 영화입시학원에 다니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시에 붙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입시학원을 다녔었는데 그때는 현역이었고 전주에서 살고 있었기에 빠른 시간 내에 합격으로 이끌어줄 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원을 많이 알아볼 생각도 못하고 급하게 알아봤던 저는 저에게 맞지 않은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안일한 마음이었는지 간절하지 않았는지, 수시 정시 모두 좋지 않은 결과를 받고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정말 나에게 맞고 적극적인 도움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로 학원을 알아볼 때 며칠 날을 잡고 서울로 올라와서 영화 입시를 준비하는 학원들을 다 가보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중 포커스는 정성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써온 글로 한 시간 넘게 상담을 받으면서 제 가능성을 알려주셨고 제가 가지고 있던 고민을 들어주시며 길지만 짧은 그 시간 동안 많은 걸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저는 딱 알았습니다. 이 학원을 다닌다면 다니는 동안 나에게 관심을 많이 주시면서 도움을 주실 것 같다. 아, 여기를 가야겠다. 그래야 내가 최선을 다할 때 옆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고민도 없이 등록을 하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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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를 다니면서 좋았던 점은 과제의 퀄리티가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과제를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너무 쉽지도 극적으로 어렵지도 않은 과제로 스스로를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제를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현실적인 피드백과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제를 열심히 해온 후 피드백이 짧거나 그저 칭찬만 있었다면 저는 갈증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부족한 점을 말해주시고 좋은 점은 딱 말해주셔서 고칠 부분을 고치려 노력할 수 있고 좋은 부분을 살리는 그런 좋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학생간의 관계가 정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아닌 친한 선배가 제가 진짜 붙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도와주시는 것 같아서 내심 의지도 많이 되고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즐거울 정도로 좋은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입시를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불안감과 걱정이 앞서는 것이었는데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땐 그런 마음이 안 들어서 잠시마나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이 큰 도움이 안될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많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선생님과 학생으로 끝나는 연이 아닌 더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많이 들 정도로 너무나 좋은 연이 닿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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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다 좋았습니다! 영화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최선을 다해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보면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의지와 도움이 되었고 그리고 그들 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좋은 시너지가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응원해주며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꼭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합격 후 먼저 저를 도와주었던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지방에서 사는 저는 시험을 보러갈 때 마다 같이 학원을 다니는 동생, 친구, 언니, 오빠 등 같이 다니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혼자 시험을 보러갔더라면 굉장히 떨리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도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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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친해졌고 의지가 많이 되었던 선생님! 감사합니다. 많은 자료들을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딱 포인트를 집어주셔서 제가 고칠 부분을 알고 노력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진짜 할 말이 많고 너무나 감사한데 정리가 잘 안되네요 ㅎㅎ. 성진쌤, 도훈쌤, 지윤쌤! 진짜 못 줘 내 거야...~ 선생님들 덕분에 어리바리 공주님 대학생 되어서 갑니닷... 나머지는 만나서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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